가격이 인상된다고 해서 벼르고 있던 블라우스를 냉큼 집어왔어요. 이런 옷은 유행타는 옷이 아니라서 오래 입게 하는 건 디자인 보단 관리의 문제라 고민하다가 인상된 가격에 결국은 구매하게 되더라구요. 가끔 블라우스의 광이 과하게 비치는 건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촌스러울 수 있는데, 글리밍 블라우스는 은은하게 광이 올라와서 더욱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. 평소 일상룩과 하객룩을 적절히 대체해서 입을 수 있는 옷을 좋아하는데, 이 옷이 딱 그런 옷 같습니다. 일상에선 고급스럽게, 특별한 날엔 고민 없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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